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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관광·행정 현장 두루 거친 조형채, 이제 화순군 살림의 ‘설계자’로
총무·관광 분야에서 축적한 조정력…민선 9기 기획예산실장으로 군정 전체를 바라본다
등록일 2026-09-10 18:40:00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 조 형채 화순군 기획예산실장

 

 

 

[논평]

 

관광·행정 현장 두루 거친 조형채, 이제 화순군 살림의 ‘설계자’로

 

총무·관광 분야에서 축적한 조정력…민선 9기 기획예산실장으로 군정 전체를 바라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 민선 9기 2차 추가 인사에서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이 기획예산실장으로 발탁된 것은 ‘현장 행정의 경험을 군정 전체의 기획과 조정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조형채 실장은 그동안 화순군 행정 내부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공개된 인사자료를 살펴보면 조 실장은 과거 가정활력과장을 거쳐 2019년 총무과장으로 이동했고, 이후 관광진흥과장, 관광체육실장 등을 맡아왔다. 특히 2023년에는 관광진흥과장에서 4급으로 승진해 관광체육실장을 맡았다. 행정조직 관리와 관광산업이라는 성격이 다른 두 영역을 모두 경험했다는 점은 이번 기획예산실장 보임의 강점으로 평가할 만하다.

 

 

 

관광을 단순 행사에서 ‘산업’으로 바라본 행정가

조형채 실장의 최근 행정경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관광이다.

 

 

관광체육실장 재임 중 화순군은 기존 대표 관광지를 확대해 ‘화순 11경’ 체계를 마련하고, 화순적벽·운주사·고인돌유적지·세량지 등에 새로운 관광자원을 더해 지역 관광브랜드를 확장했다. 당시 조 실장은 관광객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관광산업을 강조했다.

 

 

또한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2026년 전라남도 대표축제에 선정됐고,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도 3년 연속 수상했다. 평가 과정에서는 콘텐츠 차별성, 운영 역량, 지역사회 기여, 안전관리 등이 주요 평가요소로 다뤄졌다. 관광체육 부서를 책임졌던 조 실장으로서는 의미 있는 행정 성과로 평가할 부분이다.

 

 

의회 회의록에서도 조 실장이 축제와 관광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차·교통·안전 문제를 경찰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하고, 관광객 분산과 지역상권 연계 문제를 함께 고민해 온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기획예산실은 ‘돈을 나누는 부서’가 아니라 군정의 방향을 정하는 곳

기획예산실장은 관광체육실장과는 업무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이제 조 실장은 개별사업을 집행하는 위치를 넘어,

민선 9기 군정의 장기비전 설정, 주요사업 우선순위 조정, 예산편성, 국·도비 확보, 부서 간 정책조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체제에 따른 화순군 발전전략

등 군정 전체를 바라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 총무과장으로 조직행정을 경험하고 관광체육실장으로 대규모 사업과 현장을 경험한 경력은 상당한 자산이 될 수 있다.

 

 

특히 관광체육실 재임 당시 예산 규모만도 2026년 본예산 기준 약 215억원, 1차 추경 기준 약 239억원에 이르는 사업을 관리하면서 관광홍보, 적벽 버스투어, 축제, 관광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의회에 직접 설명하고 조율해 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 화순의 몫을 찾아야 한다

 

 

앞으로 조형채 기획예산실장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는 통합특별시 체제에서 화순군의 발전전략을 구체적인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광주와 화순은 이미 의료·교통·경제·생활 측면에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제 행정통합이라는 더 큰 틀 속에서 화순이 단순한 주변지역이 아니라 관광, 바이오·백신, 암 의료, 농업, 문화유산 등의 강점을 가진 독자적인 성장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

 

 

정책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하다.

 

 

국비·특별교부세·특별시 예산을 확보하고, 각 부서 사업을 하나의 방향으로 묶어내며, 민선 9기 공약과 주민 요구를 실제 재정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 역할의 중심이 바로 기획예산실이다.

 

 

‘현장을 아는 기획실장’에 거는 기대

조형채 실장은 관광현장을 오래 경험했다.

 

 

축제장도 알고, 관광객도 알고, 주민과 상인의 요구도 경험했고, 의회의 지적과 예산심의도 직접 받아왔다.

 

따라서 앞으로의 기획예산 행정에서도 책상 위의 계획보다는 실행 가능한 계획, 단순히 예산을 배분하는 행정보다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예산, 부서별 사업을 나열하는 방식보다는 화순군 전체의 미래를 하나의 그림으로 묶는 기획행정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번 인사를 두고 기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조형채 기획예산실장에게 이제 필요한 것은 ‘관광 화순’을 넘어 ‘화순군 전체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다.

 

 

그가 쌓아온 조직관리 경험과 관광·축제 현장에서 보여준 추진력이 민선 9기의 정책기획과 재정운영에서도 이어진다면, 이번 인사는 화순군정의 안정과 새로운 도약을 함께 노린 배치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당신을 따르다 | ⓒ팔로우뉴스 | www.follows.kr | 대표메일 : follownewss@gmail.com 
김종연 탐사전문기자 | 국가예산감시전담 | 행정, 법률담당 | 여행 | 편집, 보도국장

 

 

 

 


 

 

 

 

◎ 뉴스자료(제공) 출처  |  ⓒ팔로우뉴스  |  follows.kr  |  2026-09-10
대표메일 : follownew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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